리눅스(Linux)란 무엇인가?

"리눅스"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에서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인들은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 서버 80%이상이 리눅스로 구동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토록 인기가 많은 걸까? 

 

리눅스는 1991년 필란드 헬싱키 대학생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가 개발한 컴퓨터 운영체제이다. 유닉스 기반으로 제작되어 무료로 배포되었으며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 및 재배포가 가능하다. 덕분에 세계 각국의 프로그래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오픈소스 운동의 시초이자 상징으로 여겨지며 오늘날 IT 업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참고로 초기버전은 그래픽 사용자가 인터페이스 대신 텍스트 위주의 명령어 방식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GUI 환경으로 바뀌었다. 또 멀티태스킹 기능이 추가되었고 네트워크 지원 범위도 확장 되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해 졌고 웹브라우저 역시 기본 탑재되었다.

 

이렇게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안정성과 보안성이 강화되었고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존재한다. 우선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윈도우는 MS 오피스, 한글, 워드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지만 리눅스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업무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기업차원에서 활용하다 보니 발생하는 하드웨어 사양이 제각각이라 최적화 작업이 꼭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앞서 말했듯이 오픈소스에 자유롭게 수정 및 재배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단점이 되어버리는 현상인 것이다. 해커들은 이런 오픈소스를 통해 약점을 찾아내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다. 다행히 꾸준한 패치 적용으로 인해 예전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 글에는 리눅스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